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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6·폴드6 등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트'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매체와 정보유출자(팁스터)를 중심으로 갤럭시 Z플립6·폴드6에 엑시노스 탑재설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갤럭시 Z플립6에 엑시노스가 시스템온칩(SoC)으로 담겨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샘모바일은 폴드형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에도 엑시노스 2400이 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전망은 엑시노스 2400을 담은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탑재했다가 발열과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인 뒤, 최고급 모델에는 주로 퀄컴 프로세서를 사용해왔습니다.

이후 갤럭시 S24 기본형·플러스 모델에 엑시노트 칩이 다시 채택됐는데, 별다른 잡음 없이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퀄컴이 삼성전자와의 스냅드래곤8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는 점에서 엑시노스 탑재를 낮게 보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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