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네이버와 협력해 공항 이용객이 즐겨찾는 데이터와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별 명칭을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하면 해당공항 이용객이 자주 찾는 키워드를 데이터화해 인공지능이 분석한 정보가 표출되는 방식이라고 공항공사는 설명했습니다.

‘바로가기’ 탭을 통해 운항정보, 주차안내, 공항시설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 ‘쓸모있는 공항정보’를 신설해 항공기 탑승 시 기내반입 금지물품,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반려동물 동반방법, 의료시설 정보 등 해당 공항에 대해 이용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네이버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공사의 민원접수 채널 ‘고객의 소리(VOC)’에 접수된 연 32만건 데이터와 공항 이용객이 자주 찾는 키워드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이용객의 검색의도를 분석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정보를 알기 쉽게 표출하는 서비스를 김포와 제주공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