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고령사회 진입…돌봄부터 AI로봇까지 분주해진 실버케어 시장

【앵커멘트】
내년이면 우리나라도 고령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국가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에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데요.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면 초고령사회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17개 시·도 중에서 전남, 경북, 전북, 부산 등 6곳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돌봄'.

어르신들이 양질의 돌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성 / 케어링 대표
- "저희가 현재 방문요양과 주간보호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요. 전국의 1만 명 어르신을 직접 케어하고 있고…전국에서 방문요양, 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를 한 기관에서 모두 쓸 수 있도록 통합 요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의료기관도 고령자를 위한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80세 이상 고령환자의 수술과 치료를 위한 '고령특화치료전담'을 꾸리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윤강준 /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 "고령의 환자가 방문하게 되고 수술이 결정되면 심장내과와 노인마취를 전공하는 사람과 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신장, 재활팀이 한 팀이 돼 입원 기간동안 환자를 간호해주고 재활에 집중하게 돼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효돌'은 사람을 대신해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줍니다.

정서적, 심리적 지원 뿐만 아니라 약물 복용 등 일과도 챙겨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이 로봇은 최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수여하는 ICT업계 최고 권위상 '글로머 어워드'를 수상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코앞으로 다가온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정책수립, 서비스 개발 등 각 분야에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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