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권 소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우선 미국 증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뉴욕증시 흐름 어땠나요?

【 기자 】
네, 현지시간으로 21일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전거래일보다 0.13% 오른채 마감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32%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직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하고 금리 인하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위원들은 물가 안정을 향한 진전이 멈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총수요가 강화되거나 공급 측면의 회복이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의사록은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오늘의 주요 일정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를 개최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올해 두 번째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2월 금통위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 동결 결정을 하면 9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뒤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금리 동결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한은의 목표치인 2%는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꺾이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조4천억원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한 점도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번 금통위에는 지난 13일 임명된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이 합류할 예정인데요.

황 위원이 금통위에 합류하면서 위원회가 환율과 국제금융 상황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기업 소식입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에 대한 소식인가요?

【 기자 】
네, 오늘은 삼성생명 소식입니다.

삼성생명이 어제 8.08% 오른 8만8천3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도 8만8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는데요.

지난달 19일 장중 연저점에 도달했던 것과 대조적 흐름입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실적 덕분인데요.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준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최대 9만9천원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들었습니다.
이상 진현진 기자였습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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