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권 소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두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우선 미국 증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이버 웹툰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 IPO에 나선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르면 올해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상장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오는 6월 미국 증시에서 IPO에 나선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30억∼40억 달러로 예상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4조에서 5조3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 것인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네이버웹툰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지만, 그동안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변수가 없다면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오늘의 주요 일정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인 대출우대금리, LPR이 발표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중국의 대출우대금리 LPR이 발표됩니다.
LPR은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1년 만기는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의 지표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것인데요.
오늘 발표하는 LPR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연초부터 경기 둔화가 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경기 둔화 우려를 차단하고 내수 소비를 확대하려면 통화정책의 시행 시기를 더 늦출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단순 인하보다는 인하 폭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통상 0.1%포인트씩 내리던 게 관행으로 여겨졌는데, 오늘은 이 인하폭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만약 LPR이 하락하게 된다면 경기부양 기대가 확산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고, 최악의 부진을 겪는 중국 증시 반등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오게 되면 우리나라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기업 소식입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에 대한 소식인가요?
【 기자 】
네, 오늘은
SK텔레콤 소식입니다.
SK텔레콤은 어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5만3천원을 터치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초 4만9천원대에서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연초 대비 5% 이상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주가의 상승은 통신사업 성장 둔화에도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성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대표적으로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수 34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발표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된 것이라는 풀이도 나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들었습니다.
이상 김두현 기자였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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