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초읽기'…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

【 앵커멘트 】
보험업계가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세 가지 계획이 발표됐는데요.
보험업계의 디지털화 움직임을 김우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중점으로 두고 데이터 혁신 플랫폼 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전통적 사업모델이 직면한 한계를 뛰어넘는, 보험산업의 기존 구조에 혁신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허창언 / 보험개발원 원장
- "보험산업의 디지털·빅데이터·신성장과 같은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보험개발원도 보험산업과 같이 'OnGoing(온고잉)' 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디지털 혁신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으로는 새로운 사업과 플랫폼, 시장을 발굴하는 이른바 '3 NEW' 플랜을 공개했습니다.

세부 과제로는 보험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통합 인프라 구축, 새로운 시장의 수요 창출과 신제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하고, AI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사업의 화룡점정은 결국 사람인 만큼, 보험사들이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적응하는 것 역시 업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보험개발원이 그동안 쌓아온 보험 개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 행보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창언 / 보험개발원 원장
- "당장의 이익만을 쫓아간다면 보험사업의 위기는 더 심화될 것입니다. 보험사업의 플레이어들이 현실적인 이유로 장기적인 안목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전문 컨설팅 기관인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을 적극 지원해나가겠습니다."


보험시장은 올해 보험비교추천 플랫폼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우연 / 기자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포화된 보험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 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