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DV 전환 패러다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상태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완성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DV는 자율주행을 포함해 안전 보조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합니다.
관련 시장도 급성장 중입니다.
연간 자동차 생산량에서 SDV 차량 비율은 2021년 2.4%에서 2029년 90% 이상 차지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돈 139조 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 차종을 SDV로 전환, 2030년까지 18조 원 투자에 나섭니다.
그 중에서도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송호성 / 기아 사장
- "기아 PBV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 전략에 기반한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목적에 맞는 EV를 결합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4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GM은 2030년 소프트웨어로 최대 250억달러의 수익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BYD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오린'을 차세대 모델에 적용합니다.
테슬라는 스마트 자동 주차, 비상등 자동 활성화 기능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이미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상황.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차 안에서 즐길 거리가 만아진 만큼 SDV 전환이 완성차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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