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상승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9월 기준 431만6천 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5.7% 올랐습니다.
근로자들의 1∼9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올라 396만1천 원을 기록했지만, 이 기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6만3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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