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우리나라가 내년 2.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오늘(20일)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올해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IT 경기 회복세 덕분에 전반적인 수출과 설비투자는 늘어나겠지만, 고금리·고물가로 국내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 투자가 위축돼 '완만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진한 반도체 시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견조한 자동차 수출 흐름도 유지돼 내년 수출은 전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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