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0만 명에 이르는 가계대출자가 현재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차주 수는 1천978만 명, 대출 잔액은 1천845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다중채무자는 448만 명으로 1분기보다 2만명 늘었습니다.
다중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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