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달 기업공개,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IPO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대어급부터 중소형 공모주까지 다음 주에는 무려 5곳이 일반청약에 나서는데요.
조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음 주 IPO 일반청약에 나서는 5개 기업.
다양한 기업들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IPO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상장 전부터 우리 증시에 로봇주 훈풍을 불러일으킨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일~22일 일반 청약에 들어가고 내일(15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늘 열린 설명회에서 안전성에 기반한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류정훈 / 두산로보틱스 대표
- "저희 로봇의 주요 핵심 안전등급은 글로벌 최고 등급인 PL e, Cat 4를 받고 있습니다. 안전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기술이 요구가 됩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앞서있다고 볼 수 있고요. 경쟁사와 달리 가장 많은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에 '토큰센서' 기술이 도입돼 있어복잡하고 정교한 기술 구현이 가능한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 역시 18일~19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밀리의서재는 독보적인 콘텐츠 보유량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가 640만 명에 달했고, 제휴 출판사는 1천900곳을 돌파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상장 이후 작가와 독자가 소통 가능한 '참여형 지적재산권,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반도체 기업 '
아이엠티'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코퍼레이션', 융합보안 기업 '한싹' 역시 일반청약이 예정됐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IPO에 나서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IPO 기업의 과거 성장성, 향후 타 업종대비 기업 가치의 매력도 그리고 사업의 차별성 등에 초점을 두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락업(매매제한)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유의해서 보시면 장기투자에 적합한지 단기투자에 적합한지 선택하시는데 도움을…."
상장이 임박한 기업들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선별적인 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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