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최종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 김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KT 이사회는 "디지털전환(DX) 전문성, 기업가치 제고, 변화·혁신, 대내외 협력 등 높이 평가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이후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솔루션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LG CNS 대표이사로 퇴임했습니다.

2014년에는 LG유플러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지낸 '재무통'으로 꼽힙니다.

김 후보는 이달 하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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