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위생 관리가 무척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 무인 매장 29곳에서 취급하는 식품 35종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진성그린푸드의 육회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고, 어라운드에이치큐의 밀키트 제품에서는 재료가 변질돼 있었습니다.
영양성분이 부실하게 표시된 제품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4개 제품이 나트륨 함량을 축소해 표시했고, 6개 제품은 의무 표시 사항인 소비기한이나 내용량,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