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일)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방 차관은 "피치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 조치가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던 때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때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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