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낮게 특혜 대출을 해주거나 잘못된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47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제도 운용 현황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내대출 관련 규정 위반은 47개 기관에서 182건이 확인된 가운데 주택자금 대출 관련 위반은 45개 기관 125건, 생활안정자금 대출 관련은 34개 기관 57건이었습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부동산원 등 21개 기관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주택자금을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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