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의 기본가격이 L당 88원 인상됩니다.
낙농진흥회는 어제(27일)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같은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치즈와 연유,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가격도 87원 오릅니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향후 유제품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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