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오늘(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가 감소한 1조 2천383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플
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 감소한 2조 6천262억원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2분기 이자·비이자이익은 각각 ▲2조 6천94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1조333억 원(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로 집계됐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손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및 인플
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오늘(27일) 이사회를통해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올해 누적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하게 되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에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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