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어익 589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삼성중공업은 2023년 2분기 매출 1조 9,457억 원, 영업이익 흑자 589억 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삼성중공업 측은 분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개선세가 뚜렷해졌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하며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1.2%에서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