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과 실무협의에서 지난 12일 한일 정상회담 때의 의제가 기본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오늘(26일)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25일) 일본 외무성에서 진행된 한일 국장급 회의 내용을 이같이 소개했습니다.
박 차장은 "실무협의에서 이에 더해 우리 정부가 과학기술적 검토를 한 뒤 제시한 4가지 권고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대표단은 어제 오전 일본에서 만나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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