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모집 시장의 중심축이 보험영업대리점, GA로 이동하면서 업체 간 과도한 경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자회사형 GA 시장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형 GA는 2004년 최초로 설립된 이후 이달 기준 14개 보험사가 16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은 "영업조직 성과를 높이려는 기존 니즈에 더해 회계제도 변경 후 계약서비스마진을 확보하려는 신계약 경쟁이 펼쳐지면서 보험사가 자회사형 GA를 설립할 유인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업체 간 경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상품 개발과 판매 분리 환경에 적합한 보험모집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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