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3년 상반기 주요 성과 지표를 오늘(25일) 공개했습니다.

트렌비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80% 축소했음에도 광고비 대비 효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획득 비용은 전년 대비 70% 낮아지는 등 높은 마케팅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렌비는 지난해부터 개선해온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효율화와 더불어 올해 초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렌비는 올해 초부터 경쟁 플랫폼과는 차별점이 돋보이는 중고명품 관련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4월 보유한 명품으로 원하는 명품을 교환할 수 있는 '셔플'을 출시한 데 이어 5월 구입하는 시점에 판매가를 보장해 주어 명품을 렌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이백' 서비스 등을 출시했습니다.

트렌비는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6월, 재구매율이 72%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렌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 경쟁을 벗어나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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