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의 진원지로 파악된 차액결제거래, CFD 계좌 2만여 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과 계좌를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말부터 지난 21일까지 거래소 내 시장감시 인력 20여 명으로 구성된 CFD 특별점검단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CFD 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해왔습니다.
조사 결과, 실제 투자자 파악이 어려운 CFD 계좌의 익명성을 활용한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가 많았고, 레버리지를 쓰는 CFD 특성상 투자 원금 대비 추정 부당이득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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