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유도하는 에너지 기반 미용 기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돼 이들 기업의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보도에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에너지 기반 미용 기기는 광·고주파·초음파 등으로 피부층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해 리프팅 등의 효과를 유도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빠른 회복 속도에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피부과 시술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

이에 글로벌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 시장은 2021년 27억 달러에서 2030년 63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시장 확대가 기대되자 해당 기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주파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를 내세운 코스닥 상장사 원텍의 주가는 올해 초 4천원 대에서 1만원대까지 올랐습니다.

해외진출 등 향후 성장도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송협 / 대신증권 연구원
- "1분기 실적도 잘 나와줬고 원텍은 국내에서 지배적으로 장비를 설치했고 마진이 높은 소모품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성장성이 꺾이지 않으면 아직 현재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클래시스는 '슈링크'의 수요에 올라탔습니다.

클래시스 주가는 올초 1만7천원대를 기록하다가 최근 3만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클래시스의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고주파 기기 '덴서티'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시스메디칼 역시 올초 8천원대에서 최근 1만원대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덴서티 광고모델로 배우 이영애를 발탁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속 가능한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기업의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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