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 치료제로 개발 중인 'KBLP-001'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고바이오랩에 따르면 KBLP-001은 높은 안전성과 약가 경쟁력, 경구용 치료제로서 환자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고바이오랩은 KBLP-001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중등도 건선 환자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차 치료 요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고바이오랩은 오는 10월까지 모든 환자의 투약과 방문이 완료되면, 임상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임상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고바이오랩은 "향후 KBLP-001의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를 적극 추진하여 조기 상용화를 목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습니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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