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정부가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 이른바 사무라이채권 판매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일본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한 4월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의 사무라이채권 판매액이 1조4천420억 엔을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75.2%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각국 채권시장의 조달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 상황에서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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