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법원에 경매 집행을 위해 신규로 접수된 물건 수가 3년 만에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법원에 접수된 전국의 경매 신규 물건 수는 총 4만7천9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상반기(3만7천447건)보다 1만 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급격히 오른 대출 금리의 파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당분간 경매 물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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