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되면서 하루 약 3만 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3천2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승차 건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전체 승차 건수의 0.20%를 차지했습니다.
시는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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