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10~14일)에는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인상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합니다.

동결과 0.25%포인트(p) 인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동결론자들은 하반기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금통위가 추가 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상론자들은 이미 한국(3.50%)과 미국(5.00∼5.25%)의 기준금리 격차가 1.75%p로 사상 최대 수준인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통위 이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이 0.25%p 추가 인상을 단행하면 차이가 2.00%p까지 벌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한은도 0.25%p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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