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등 상사주들이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4550원(13.64%) 상승한 3만7900원에 거래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강세는 포스코 그룹 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조달 창구로서 역할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할 계획이며 5월에는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광산과 25년간 총 75만t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됐다는 판단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다른 상사주
LX인터내셔널도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00원(4.17%) 상승한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수·합병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을
LX인터내셔널의 매력으로 꼽고 있다.
최민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는
LX인터내셔널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이는 니켈을 포함한 친환경 사업 관련 M&A 가시성을 높이고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R)은 2.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2배로 낮은 밸류를 적용받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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