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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해체를 앞둔 광주화정아이파크 전경.[사진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이 A1현장(광주화정아이파크)의 본격적인 해체공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오늘(22일) 오전 현장사무실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사고수습지원단과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주재로 진행해 온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에 현장 주변 상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인근 주민의 안전과 소음·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3자가 참석해 온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된 첫 번째 회의에서 양측은 앞으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안전 실현을 위한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 김필수 회장은 "주민과 상인, 상가를 찾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이라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현대산업개발과 소통하면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체공사는 유례없는 고층 건물의 해체작업이고 현장이 도심에 위치해 안전과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해체공사를 위한 준비작업 중으로 타워크레인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해체공사는 오는 6월 말경부터 시작해 약 2년간 진행될 계획입니다.
한편 금호하이빌상가 상인들은 지난 4월 기존의 화정아이파크피해대책위원회를 대신하는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를 발족했습니다.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는 앞으로 현장 주변의 안전뿐만 아니라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구, 현산과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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