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외에도 특장차, 튜닝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량의 외관, 성능을 바꾸거나 부착물을 추가하는 튜닝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모습인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늑한 공간으로 꾸민 내부와 차량 위 텐트가 눈길을 끕니다.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을 넘어 특장차, 튜닝 등 신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헌성 / KG S&C 대표
- "B2B 또는 B2C 방식으로 특장과 커스터마이징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튜닝 시장에서 잠재력이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핑, 차박 열풍이 계속되면서 자신만의 취향대로 차를 꾸미는 '차꾸'가 대세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배현수 / 튜닝 페스티벌 참가자
- "캠핑을 15~20년 다녔는데 노지로 가기 위해 차량을 높이고… 전기도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 취사, 취침을 가능하게 만든 차량입니다."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천억에서 2030년에는 10조 5천억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회사들이 자사 고객을 중심으로 튜닝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커스터마이징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H-제뉴인 액세서리' 등 전용 브랜드를 운영하며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캠핑카와 앰뷸런스, 냉장밴 등의 특장차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H2 MEET'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친환경 청소 특장차, 살수차 등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튜닝, 특장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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