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미뤄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이르면 다음 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Wh당 10원 미만'의 소폭 인상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전기요금 인상 계획 하에 한국전력에도 고강도 자구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kWh당 10원 미만'이라는 소폭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kWh당 10원을 올리면 1년에 7조 원이 더 걷힌다"며 "인상도 필요하지만, 한전의 방만한 경영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