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그룹사 오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작전세력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직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사장은 오늘(28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증권업계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 참석하기 전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소시에테제네랄 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 출회로 8개 종목의 폭락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해 김 회장과 주가조작 세력 간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 사장은 "공교롭게도 그때 매각을 했던 것이고 사실은 그 전부터 팔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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