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천459억…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LG생활건강이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1천4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 6천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63억 원으로 15.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은 5천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습니다.

뷰티와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매출은 각각 0.3%, 1.9% 증가했으며, 식음료 매출은 6.7% 성장했습니다.

먼저 뷰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천15억 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생활용품을 담당하는 HDB(Home Care&Daily Beauty)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천630억 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 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측은 뷰티와 HDB 사업의 영업이익 모두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천192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측은 '코카콜라 제로'를 비롯한 '제로' 신제품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