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올해 표준주택의 공시가격과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하락하면서 주택과 토지 부문의 보유세가 작년보다 하락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작년보다 전국 5.95%, 서울은 8.55% 인하했습니다.

토지 표준지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5.92%, 서울은 5.86%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인하되면서,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1주택자 기준으로 작년보다 보유세가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19년보단 높은 수준이지만 2020년보다는 낮습니다.

오는 3월 발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하 폭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작년 수준(45%) 이하로 낮출지 결정할 방침이어서 보유세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다만 올해 보유세가 이미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중과세에서 벗어난 2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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