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0’ 잉글랜드, 역시 신사의 나라…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지난달 3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 해리 케인 등 잉글랜드 선발 출전 선수들이 팀 포토를 찍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잉글랜드가 왜 ‘신사의 나라’인지 이번 월드컵이 확인해 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6강까지 일정을 마친 가운데 잉글랜드가 유일하게 경고 한번 없이 경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32개 참가국 중 유일하게 ‘옐로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잉글랜드 다음으로는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경고 2개씩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8강에 오른 8개 국가만을 놓고 보면 잉글랜드, 프랑스·아르헨티나 뒤를 이어 브라질과 모로코가 경고 3번,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는 ‘옐로카드’ 4회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경고 5장으로 8강 진출국 중 가장 많다.


브라질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6개로 일본과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16위다.


조규성(전북), 김영권(울산),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경고 1개씩 받았고, 정우영(알사드)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옐로카드를 하나씩 받았다.


레드카드는 웨일스 골키퍼 웨인 헤너시가 이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받았으며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는 브라질과 경기에서 옐로카드 2장으로 퇴장당했다.


이미 한장을 받은 상태에서 골세리머니로 상의를 탈의해 추가로 경고를 받은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고를 무려 14장이나 받아 페어플레이 순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 준준결승에서 맞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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