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이버의 게임 자회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 계열사 중에는 아직 상장한 곳이 없어 '상장사 1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침체된 시장에 IPO 대어로 떠오를 수 있을지 고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라인게임즈가 IPO를 추진하며 상장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의 자회사입니다.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추산하는 라인게임즈의 기업 가치는 약 1조 원.

IPO 절차가 본격화하면 시가총액 조 단위의 IPO 대어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라인게임즈의 IPO 추진은 네이버 계열사 가운데 첫 국내 상장 도전입니다.

라인게임즈가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 중 첫 상장사가 되는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라인게임즈를 시작으로 네이버 계열사들의 상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같은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에서 불거진 계열사 쪼개기 상장 논란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었던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중복 상장 우려에 상장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물적분할 한 이후에 자회사를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이에요. 주주들 간에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고요. 시장은 중복 상장에 대해 대체로 디스카운트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IPO 시장 침체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올해 상장을 철회한 기업은 13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라인게임즈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IPO 일정을 조율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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