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올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오늘(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55억 8천4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3분기 15.5%로 2분기(16.4%)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TSMC는 매출이 3분기 201억 6천3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1.1% 증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3분기 56.1%로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3분기 40.6%까지 벌어졌습니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아이폰 관련 주문 덕분에 3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파운드리 업체 대부분이 고객 주문량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았으나, TSMC만 아이폰 신제품에 따른 강력한 수요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관련 부품 수요에도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받아 점유율이 15.5%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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