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스마트농업 공모사업 2건 연이어 선정

'2023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 대상…국·도비 33억여원 확보,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 '순항'

충북 영동군은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에 신청한 2건의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 33억39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사진은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조감도.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영동군은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에 신청한 2건의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 33억39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군은 먼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3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영동군 1개소가 선정돼 스마트온실 조성에 필요한 3억39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군은 2023년 양산면 원당리 일원 3514㎡ 규모의 부지에 스마트온실 1개소(1200㎡)를 우선 조성하고 이후 최대 5개소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외에도 군은 최근 충청북도에서 시행한 2022년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3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는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최근 신청한 2건의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돼 영동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의 목표를 앞당기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 유입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영동군형 스마트팜 실현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농업을 보급,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