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취급기관 간에 이뤄지는 ISA 가입자 계좌의 이전 업무를 전면 전산화한 시스템을 확대 오픈했습니다.

오늘(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ISA 계좌이전 시스템' 구축은 금융당국과 업권별 협회(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와 함께 ISA취급기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지난 4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당 사업은 착수한지 약 7개월 만에 완료됐습니다.

이 밖에도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계좌이전 관련 세부지침을 개정해 대리인을 통한 이전 신청이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중개형 ISA 도입 등 정부의 제도 활성화 노력으로 인해 계좌이전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ISA 취급기관의 계좌이전 실무 처리에 있어 전면 전산화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ISA가입자 입장에서는 계좌이전 처리에 소요되는 시일이 종전보다 단축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ISA취급기관 입장에서는 수작업 처리에 수반되는 운영리스크가 제거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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