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카타르 월드컵 한국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CU는 오늘(25일) 한국과 우르과이전이 열린 어제 맥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94.6%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후 7∼9시 매출이 전날 맥주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해 축구 경기를 위해 편의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응원이 열린 광화문 일대 편의점에서는 맥주 매출이 지난주보다 10배 급증했습니다.

GS25도 전날 전체 매출이 지난 17일보다 19.5% 증가하하며 월드컵 특수를 누렸습니다.

맥주가 186.4% 늘었고 치킨, 안주류, 냉동간편식 등도 판매량이 치솟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광장 인근 10여개 점포는 맥주 매출이 지난주보다 375.8% 늘었습니다.

거리 응원에 핫팩, 보조배터리, 휴대용티슈도 많이 팔렸습니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도 월드컵의 영향으로 어제 매출이 상당 부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은 월드컵 기간에도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각종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월드컵 특수를 노릴 예정입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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