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임 6개월을 맞은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업인들과의 '소통' 강조하며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선포하고, 산림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13일, 34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남성현 청장.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40여년 간 오롯이 산림보호에 앞장서 온 남 청장은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인물입니다.

취임 직후부터 임업 관련 단체와의 소통 행보를 20여 차례나 할 정도입니다.

이같은 행보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남 청장의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현장에서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고, 임업직불제를 비롯한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을 만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남성현 / 산림청장
- "지난 6개월 동안 현장에 계신 임업인들, 산림관련 단체 등 많은 분들과 만나서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산림정책에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전 50여년 간 숲을 가꿔왔다면, 향후 50년은 보전할 산림은 지키며 숲을 활용할 때라는 것입니다.

남 청장은 이를 통해 산주와 임업인들에게는 숲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전된 숲은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남성현 / 산림청장
- "지난 50년간 잘 가꿔온 푸르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용해서 임업인들께는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고 국민 여러분들께는 숲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꼭 열어가겠습니다."

문제는 산불.

봄철에 집중돼던 산불은 기후변화에 따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대형 산불 우려를 키우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줄면서 9월 기준으로 6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 등 대형산불이 연달아 이어지며 산림피해만 무려 2만 4천ha가 넘습니다.

이에 산림청은 산불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산악기상망을 확충해 산불위험 예측도를 높이고, 온도 감지 센서 등으로 산불감시가 가능한 CCTV도 설치합니다.

현재 435명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도 2천223명으로 확대하고, 산림청 주력헬기를 초대형 헬기로 바꿔 새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성현 / 산림청장
- "전국적으로 2만여 명의 감시원을 배치해서 산불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산에 가실 때는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산림청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임성준 입니다.[mklsj@mkmoney.kr]

영상 : 임재백 기자[mkmookhi@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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