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매출 1천899억 원…"독립법인 출범 후 최고 분기 매출"

11번가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천89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입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수익이 반영돼 2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6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억 원 개선됐습니다.

11번가는 "이커머스 경쟁시장 대응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됐으나 합리적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1번가는 3분기 매출 성장 요인을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서비스 성장으로 꼽았습니다.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고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증가했습니다.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에도 슈팅배송 고객들이 크게 늘어 해당 기간 슈팅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11번가는 "슈팅배송 성장 연말 쇼핑 대목을 맞이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물류센터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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