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7대 전략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겨울철 연평균 2천590건의 화재가 발생해 163명이 사망하는 등 번복되고 있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7대 전략은 ▲화재취약 대상물 안전관리 강화 ▲화재 위험요인 제거 ▲생활 속 안전환경 기반 조성 ▲사회적약자.재난약자시설 소방안전 환경 개선 ▲제도개선에 따른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특수시책 등이 골자입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에 1만2천949건의 화재가 발생, 111명이 목숨을 잃고 70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3천485억2천13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철 28.8건으로 연평균(24건)을 넘어섰고, 일일 화재 발생 인명피해 역시 겨울철에는 1.81명으로 연평균(1.52명)보다 높았습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화재 고위험 대상에 대한 화재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는 가정과 일터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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