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소부장 기술 확보, '후속진단 IP-R&D'로 끝까지 지원한다

특허청, 22개 중소·중견기업·8개 대학·공공연 후속진단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 지원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친환경 소재 기업인 ㈜성일하이메탈은 지난 2020년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을 지원받아 백금·팔라듐 등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기를 원했습니다.

2021년 '후속진단 IP-R&D'를 통해 제품화를 가로막는 문제특허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대응설계안을 마련했으며 수정·구체화된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받았습니다.

아울러 권리화 보강전략을 지원받아 핵심특허 2건을 추가출원했습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경쟁력 강화 및 우수특허 확보를 위해 '후속진단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을 지원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특허청은 지난 2019년부터 산업부 등의 소부장 과제에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을 전면 적용, 연구개발 초기에 특허전략을 지원해왔으며 이에 따라 특허전략 이행상황을 점검·보완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권리화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후속진단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 지원'을 마련했으며 1년 이상 경과한 과제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R&D)방향 점검·권리화 보강전략을 올해 말까지 지원합니다.

지난 2019~2021년 특허청이 소부장 연구개발 과제(764개)에 사업 지원한 결과 1175건의 특허성과가 도출됐으며 수입 대체, 분쟁 예방, 연구개발 비용 절감으로 정부지원 대비 14.4배인 약 8.5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허청 김명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소부장 연구개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데에는 특허분석을 통해 연구개발의 지름길을 제시한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이 한몫했다"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청은 특허 관점의 기술혁신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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