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로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인 SK C&C와 서비스 운영사인 카카오가 사고 발생과 관련해 입장 차를 보이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비스 대란으로 이어졌던 데이터센터 내 서버 전력 공급 차단을 두고 SK C&C는 양해를 구했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책임공방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 당일 SK C&C는 소방당국의 요청을 받고 카카오 측에 진화하는 데 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카카오는 일방적인 통보로 조치가 이뤄졌다고 이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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