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한우' 역대 최고 금액 낙찰…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성공적' 마무리

【 앵커멘트 】
최고급 한우는 한 마리에 얼마일까요.
최근 개최된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역대 최고 금액의 한우가 탄생했습니다.
치열한 경매 현장을 손세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충북 음성의 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 경매를 시작합니다.

전국 최고급 한우를 가려내는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입니다.

두 시간 동안 펼쳐진 대회에서 총 7백여마리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올해 대통령상은 울산 울주군에서 나왔습니다.

체중 978kg에 30개월령으로, 최종 낙찰가는 8천177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최고 기록인 7천46만 원보다 1천만 원 이상 뛰어넘은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대통령상 수상자 (울산 울주군)
-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역대 최고 경매가격이 나온 만큼 앞으로 이것을 발판 삼아서 다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한우산업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국무총리상은 출하 체중 1톤이 넘는 한우를 출품한 충남 서천의 이승덕 씨가 차지했는데, 역대 최고인 4천85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20년간 한우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중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최 측은 한우의 품질 향상과 농가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윤 / 한국종축개량협회장
-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개량을 통해서 개량의 최정 산물을 평가하는 대회가 되겠습니다. 작년에 비해 많이 체형이 개량이 됐고, 육질 또한 많이 개량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량을 통한 고품질 한우 생산과 세계적 브랜드 도약을 위한 노력이 우리 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손세준입니다. [mkssejun@mkmoney.kr]

영상 : 김영환 기자 [mkkyh@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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