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 가동…김장 대책도 발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부터 민간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가동합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에너지 10% 절감 이행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19일에는 30개 기업과 에너지 효율 혁신 협약을 체결하고, 27일부터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활동하는 등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가동합니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장철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예년 대비 관리 품목을 늘리고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관세청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입 가격이 단기 급등하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