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동차의 약 60%가 20년이 넘은 노후 차량이며, 1호선이 가장 느린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두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서울 지하철의 전동차 총 3천563칸 가운데 노후 정도가 30년 이상인 차량은 107칸, 26∼29년은 1천192칸, 20∼25년은 823칸이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20년 이상 된 차량 비율이 전체의 59.6% 달하는 수치입니다.

노선별 운행속도는 표정속도(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를 기준으로 4호선이 40.1㎞/h로 가장 빠르고, 1호선이 26㎞/h로 가장 느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원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적기 차량 교체와 더불어 차량 속도 개선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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