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합뉴스
지난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째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8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 7천명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은 5월 93만 5천 명에서 6월 84만 1천 명, 7월 82만 6천 명, 8월 80만 7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9월까지 넉 달째 감소했습니다.

한편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 1천 명 늘어 취업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대 이하(1만 6천 명)와 30대(9만 1천 명), 50대(16만 6천 명) 등에서도 늘었습니다.

다만 40대에서는 1만 7천 명 줄어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2만 7천 명)과 보건·사회복지업(11만 7천 명) 등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9월 고용동향은 취업자 증가는 유지됐으나 증가 폭이 둔화했다"며 "물가·금리·국제 정세 등 워낙 불확실성이 많아 (고용 호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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